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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 조치된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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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 조치된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2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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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남병원(사진= SBS 보도화면)
청도대남병원(사진= SBS 보도화면)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22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청도대남병원 환자는 정신병동 중심으로 발생했다"고 운을뗐다.

이어 "2월 15일 전후에 대부분의 정신병동 입원환자들에 발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아마 그즈음부터 환자가 발생했고 이후 폐렴 환자가 발견돼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시행하면서 인지가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굉장히 장시간 동안 폐쇄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으로 인한 전반적인 유행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확진자는 '코호트 격리'했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를 뜻합니다.

정 본부장은 "정신병동에 남아 코호트 격리 하는 분들은 증상이 경증이거나 폐렴이 없는 분들"이라며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과 전문의와 감염 관리하는 의사를 투입해 치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신병동 외 일반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 중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퇴원 가능한 환자는 퇴원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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