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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코로나 확진자 동선에 '발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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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코로나 확진자 동선에 '발끈'한 이유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3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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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사진= 페이스북 캡쳐)
황주홍 의원(사진= 페이스북 캡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황주홍 의원이 화두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파악화는 과정에서 공기업 간부가 황주홍 의원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는 것이다.

2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직원인 A씨는 지난 16일 광주지역 교인들과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열린 예배 참석한 뒤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확인 결과 aT 광주전남본부장 등 직원 3명과 함께 전남 고흥을 찾아 오후 4시쯤 황주홍 의원 고흥사무실을 찾았다.

황주홍 의원 사무실 방문에 대해 aT 광주전남본부장인 B씨는 "저희 농수산유통공사 해당 상임위원장인 황주홍 의원(국회 농수산위원장) 지역구에 온 김에 인사차 사무실을 찾았다"며 "보좌관을 만나 관련 사업을 설명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황 의원 고흥 사무실 관계자는 "선거전에 임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을 합쳐 10여 명이 사무실에 나왔으나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라며 "열심히 뛰어도 모자랄 판에 집에 갇혀 있어 답답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 또한 지난 21일 밤 긴급 입장문을 내고 "이번 발생한 고흥 사무실 일(코로나 확진자 방문)과 다른 보성, 장흥, 강진군 사무실과는 그 어떤 상관이나 연관도 없다"면서 "상대 진영에서는 황주홍 의원 고흥 사무실에 확진자가 다녀갔으니 다른 3곳 까지도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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