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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광화문 집회 강행 "밖에선 코로나 안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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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광화문 집회 강행 "밖에선 코로나 안걸려..."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3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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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전광훈 목사[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전광훈 목사가 일요일인 23일에도 광화문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앞 3개 차로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도심 내 집회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집회 현장에 배치된 경찰 병력이 참가자들에게 집회를 중단하고 돌아갈 것을 요구했지만 참가자들은 고성을 지르며 경찰을 비난했다.

범국민투쟁본부를 이끄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이날 무대에 올라 "문재인이 대한민국 교회들을 탄압하고 있다"며 "오늘 광화문에 나온 여러분들이 진짜 기독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나오면 병이 전혀 안 걸린다는 것은 아니고 전염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우리는 병 걸려 죽어도 괜찮다. 하늘나라가 합법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목적이 죽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전문가도 초대해놨지만 이번에 온 전염병은 야외에서는 전혀 안 걸린다는 통계가 나왔다"며 "예배에 참여하면 오히려 성령의 불이 떨어지기 때문에 걸렸던 병도 낫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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