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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 "전국 단위 고려하고 있지 않아" 입장 바꿔 '국민청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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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 "전국 단위 고려하고 있지 않아" 입장 바꿔 '국민청원까지'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3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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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사진=송영두기자]
개학 연기[사진=송영두기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개학 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교육부도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오는 3월2일에서 같은달 9일로 1주 연기하면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자 지난 20일 개학을 1주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 21일까지만 해도 "전국 단위의 개학연기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위기 대응경보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개학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확대 중수본 회의에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올라온 '초·중·고 전면적인 개학 연기를 요청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은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10만7530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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