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부산시,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 '머물자리론' 개선
상태바
부산시,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 '머물자리론' 개선
  • 허지영
  • 승인 2020.02.24 0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차보증금 최대 3000만원 대출 및 이자(연 최대 90만원) 지원
담보 신용보증서 보증비율 100%로 높여 청년들의 추가 대출이자 부담 없애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부산 청년의 주거비 부담완화와 안정적 주거생활을 위한 ‘머물자리론 사업(임차보증금 융자 및 이자 지원)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에 따른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보증부담 100%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부산은행은 대출이자율을 인하함으로써 올해부터는 청년들이 추가 대출이자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시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은행에서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 및 함께 하는 지역친화적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지원대상은 시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조건은 본인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부부 5000만원 이하, 부모 6000만원 이하이다.

주택 기준은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40만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정부 또는 지자체 청년주거 지원정책 참여자는 제외된다.

오는 28일부터 부산청년플랫폼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기한은 예산소진 시까지다.

선정자는 최대 3000만원(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 및 연이자 3%를 지원받게 되며, 다른 주거 지원 대출상품과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목돈 마련이 어려운 부산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청년 맞춤형 다양한 주거지원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