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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개 지역서 '서울-지역 청년 공동참여'로 청년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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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개 지역서 '서울-지역 청년 공동참여'로 청년문제 해결
  • 서인경
  • 승인 2020.02.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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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지역교류 지원사업-연결의 가능성' 서울‧지역 청년단체 모집
혁신적 실험으로 활동무대 확장하고 자립기회 모색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가 오는 4월부터 서울과 지역 청년들의 공동참여로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2020 청년지역교류 지원사업-연결의 가능성'을 10개 지역에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지역 청년단체 간 협업을 통해 교류모델을 발굴하거나 실제 현장에서 혁신적인 실험을 시도해 일자리, 주거 같은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9개 서울‧지역 청년단체가 4개 지역인 ▲경남 남해 ▲전남 목포 ▲강원 원주 ▲인천 강화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 성과와 청년들의 참여의지를 바탕으로 올해 예산과 지역을 2배 이상 확대했다.

경남 남해에서는 폐교 부지를 활용해서 청년들이 직접 농사를 짓고 집을 지으며 도시 밖의 대안적인 삶을 실험해보는 청년마을 공동체 ‘팜프라촌’ 만들기에 나섰다. 전남 목포에서는 ‘괜찮아마을’ 자립 공동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서울-지역 청년들과 함께 마을·생활·교육·경제공동체 모델 가능성을 모색했다.

시는 더 많은 서울 청년들이 서울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활동무대를 지역으로 확장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고, 지역에서의 자립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참여 희망단체를 내달 9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대표자가 청년(만19~39세, 공고일 기준)인 서울과 지방의 법인, 기업, 단체(영리·비영리 무관) 2개 이상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응모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연결형(최대 3000만원) ▲교류형(최대 1억원) 2개 유형으로 모집한다. 연결형은 서울-지역 청년단체 간 연결을 통해 교류모델 가능성을 모색하는 방식이다. 교류형은 청년마을조성 같은 구체적인 현장활동으로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청년지역교류 지원사업-연결의 가능성'에 대한 문의는 시 청년청(rlarkdd@seoul.go.kr, 02-2133-4307)으로 하면 된다.

김영경 시 청년청장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상상력과 해법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내 국지적 문제해결 방식을 넘어, 지역 간 경계를 허문 시도와 도전으로 서울과 지역 청년의 기회 확대와 자립환경을 구축하는 모델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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