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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서 대표 “박근혜 보수연합 실패 책임져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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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서 대표 “박근혜 보수연합 실패 책임져야 할 것”
  • 이창준
  • 승인 2012.04.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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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심대평 후보로 단일화해야” “보수 분열 자중지란 자초”
▲ 가자!대국민중심당 구천서 대표최고위원이 9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충청권 보수진영 단일화’와 ‘투표 참여 호수’ 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구천서 대표가 “세종시에서 진보진영에 의석을 내준다면 박근혜 위원장은 대권주자로서 자격을 의심받게 될 것”이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심대평 후보로 단일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도높게 촉구했다.
 
특히 구 대표는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직접 겨냥해 “세종시에서 보주진영이 패배한다면 그 책임을 박근혜 위원장도 함께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천서 대표는 9일 충북도청과 세종자치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충청지역 보수우파 대연합’과 ‘투표 참여 호소’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연이어 열고 세종시에서 심대평 후보로 단일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총선이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고 “진보진영은 야권 통합을 이뤄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보수진영에 대한 공세를 펴 부산·경남지역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보수 분열이 자중지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구 대표는 세종시 선거구는 중원정치 신1번지로 보수 충청의 자존심이 걸린 지역인 만큼 지금이라도 보수 대연합으로 단일화해야한다고 강도 높게 주장했다. 세종시에서는 행정수도 기획자를 자처하는 이해찬 민주당 후보가 앞선 가운데 선진당 심대평 후보가 뒤를 추격하고 새누리당 신진 후보는 멀찍이 밀려있는 상황이다.
 
김종필 전 총재시절 자유민주엽합 원래대표를 지냈던 구천서 대표는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충청권 보수의 대단결은 필연적”이라며 “충청권 보수의 분열을 막기 위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대국민중심당의 충정이 무시된 채 새누리당과 선진당은 제각각 후보를 출마시켜 진보진영에게 힘을 싫어 주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구 대표는 “끝내 보수단합이 이뤄지지 않아 패배하게 될 경우 박근혜 위원장과 선진당의 심대평 대표, 이회창 전 대표 등이 분명히 국민 앞에 특히 충청민들 앞에 무릎 꿇어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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