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됐다.

부산시는 아시아드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코호트(cohort)란 동일 집단을 뜻하는 통계 용어다. 코호트 격리란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말한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부산의 의료기관이 코호트 격리된 것은 처음이다. 해당 병원에서는 국내 코로나19 12번째 확진 환자(56·여·남구)가 사회복지사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연관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했다.

시는 해당 요양병원에 환자와 의료진이 몇 명 있는지, 이들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몇 명 정도 되는지 파악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드요양병원은 환자 193명, 의사와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의료진 100여명이 격리됐다.
 

송영두 기자 dynew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