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전주시, 재난지역 반려동물 구호키트 제작
상태바
전주시, 재난지역 반려동물 구호키트 제작
  • 한미영
  • 승인 2020.02.24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전국 최초 반려동물용 재난구호 키트 제작(사진=전주시 제공)
반려동물용 재난구호 키트 이미지(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재난지역의 반려동물에 대한 구호키트를 전국 최초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확보한 특별교부세 1000만원을 들여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안녕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안녕 캠페인은 재난 발생 시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구호키트를 제작해 배부하는 사업으로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나눠 제작된다.

반려동물 구호키트는 전주시 동물복지 다울마당의 의견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사용이 편하고 안전성을 갖춘 응급처치 품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도 제작키로 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안녕 캠페인의 시민 홍보를 위해 ‘함께 놀자! 댕댕아~, 같이 살자! 길냥아’를 주제로 강아지와 고양이 마스코트를 제작해 홍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 반려동물 등록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도 전개키로 했다.

시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유기동물 재활센터도 지정해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보호센터로 들어온 유기동물을 10일의 분실 공고기간 이후에도 반환되거나 분양되지 못할 시 유기동물 재활센터로 보내 일정기간 재활교육과 길들이기 훈련 후 개인과 사회복지 시설에 분양을 추진키로 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반려동물 안녕 캠페인’은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지역활동가, 언론, 다양한 중간지원조직이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효과적인 지역 맞춤형 자원봉사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