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지역 이마트가 24일 오전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지 10분만에 마스크가 전부 소진돼 시민들이 안타까운 발길을 돌렸다.
이마트는 식약처 및 마스크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221만장을 확보, 이중 141만장을 코로나19 감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이마트(경산점, 만촌점, 반야월점, 감삼점, 성서점, 월배점, 칠성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비산점)에서 긴급 판매했다.
나머지 물량 중 70만장은 대구시에 판매되어 아동, 노인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10만장은 이마트가 대구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한다.
이마트에서 판매된 마스크는 KF94 등급으로 개당 가격은 820원, 1인당 판매개수는 30매이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KF94 마스크가 개당 4~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마저도 품절인 상황이다.
마스크 구입에 성공한 한 대구시민은 "아침 8시부터 줄을 서 있었는데, 매진 전에 거의 끝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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