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열고, 홍문표 의원 SNS 게시물 비판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최선경(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홍문표(홍성·예산) 국회의원의 SNS 게시물에 대해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코로나19와 관련, 홍 의원을 향해 구태정치를 멈추라고 전제한 뒤 "국가적 위기를 권력을 이어가기 위한 선거용 정쟁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다선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저버린 것"이라며 “스스로 반사회적 악성바이러스를 퍼뜨려 여론을 악화시키는 구태 정치로 신종바이러스보다 사회에 더 무서운 영향을 끼친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그때 청와대는’이라는 문구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정부는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최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사사건건 국정을 발목 잡고, 민생정치를 외면해 온 미래통합당이 국민에게 사죄할 방법은 검역 인력 확충과 신종감염병 관련 예산에 대해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신속하게 확대 처리하고, 법사위에 계류 중인 검역법 개정안 처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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