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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옥마을 이야기 담은 에세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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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옥마을 이야기 담은 에세이 출간
  • 한미영
  • 승인 2020.02.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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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주민들의 삶의 기억과 다양한 골목길 이야기 담아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오늘 여기오길 잘했다’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김형미 작가와 함께 한옥마을의 아름다움과 골목길 매력을 담기 위해 골목길 현장을 답사하며, 거주민들의 인터뷰를 수집해 에세이 형식의 책자를 발간했다.

전주한옥마을 오목대길 벽화에 쓰인 글귀에서 따온 에세이 ‘오늘 여기오길 잘했다’는 ▲1부 전주한옥마을 골목길의 시작 ▲2부 불휘 깊은 나무 바람에 아니 뮐쌔 ▲3부 샘이 깊은 물 가뭄에 아니 그츨쌔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50여 년 동안 슈퍼를 운영하고 아직도 6자리 전화번호가 적힌 간판을 걸고 가게를 지키고 있는 팔순 넘은 어르신 얘기부터 ▲마당 한 켠의 우물이야기 ▲투박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벽화이야기 ▲한옥마을의 추억을 가진 외국인 가족의 여행이야기 등이 사진과 함께 담겨있다.

시는 이 책자를 한옥마을 주민과 관광해설사,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등에 배부해 여행객들의 한옥마을 골목길 여행을 도울 계획이며, 한옥마을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주민들도 이 책자를 토대로 관광객들을 위한 민간해설사가 돼 골목길을 소개키로 했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많은 얘기가 담겨있는 전주한옥마을의 숨겨진 골목길 모습을 여행객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여행객들이 한옥마을 구석구석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하고 한옥마을 여행이 오랜 여운으로 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코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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