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오는 27일 지역화폐인 아산사랑상품권을 본격 발행한다.
상품권은 관내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100억원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하고 소진 시 추가 발행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총 3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가맹점은 기존 350개에서 이달 말까지 2000개소로 확대하고 환전소는 4개소에서 45개소로 늘려 상품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망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21일 가맹점은 1069개로 증가해 이달 말까지 2000개는 무난히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권은 1만원권으로 구매한도는 개인(성인) 70만원, 법인 500만원까지다.
구입방법은 개인일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법인은 판매처(농협) 문의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관내 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구입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다.
구입자는 10%할인 발행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산사랑상품권 발행 파급효과로 100억원 발행 시 약 300억원에서 365억원으로 최대 3.6배의 지역경제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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