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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중증 환자 하루새 2배···위중 환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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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중증 환자 하루새 2배···위중 환자 '2명'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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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옥·한국교총 폐쇄"...서초구 코로나 추가 확진자 발생(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코로나 19 중증환자 하루새 2배···위중환자 '2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위중한 상태인 사람이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4일 오후 현재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는 14명이고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2명"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날 비교적 중증인 환자가 7명이었던데 비해 하루새 두배로 늘어난 것이다.

상태가 위중한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계속 위중한 상태로 분류됐던 확진자로 치료를 유지하고 있으며 위중한 환자로 추가 분류된 1명은 지난 23일 상황이 악화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비교적 중증으로 분류된 환자 14명은 현재 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위중한 환자는 기계호흡을 하는 기관지 삽관술을 한 환자 또는 에크모(체외막형산화장치·ECMO) 치료를 하는 등 폐 기능 부전으로 자가호흡이 어려워져 기계의 도움을 받아 호흡하는 환자를 말한다. 에크모는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 혈액을 체외로 빼내어 산소를 공급해 주입하는 의료기기다.

중증환자는 폐렴으로 인해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경우를 말한다. 산소마스크를 이용해 산소 2~4ℓ를 공급해 치료하는 환자는 '비교적 중증'으로 분류한다.

정은경 본부장은 또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호전돼 음성 판정을 받은 4명의 확진자가 24일 오후 퇴원 예정”이라고 말했다.

격리해제 확진자는 9번·13번·15번·20번 환자로, 이로써 추가 퇴원 환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한편, 24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신규환자가 161명 추가돼 총 763명, 누적 사망자는 7명, 검사 중인 의심환자(의사환자)는 모두 8725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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