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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쇄 가속화? "대구 하늘길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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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쇄 가속화? "대구 하늘길 끊겼다"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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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나" 대구 어린이집 원생 국내 최연소 코로나 감염(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구 봉쇄 가속화?(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대구 봉쇄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진자 수가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급 상승하고 있어 대구 봉쇄로 코로나를 4주만에 퇴치하자는 내용이다.

대한항공은 하루 2번씩 오가던 대구∼제주 노선의 운항을 25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중단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부터 14일간, 제주항공은 24일부터 6일간 해당 노선의 운행을 중단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주 안에 대구의 상황을 안정화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으며 정부는 대구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은 24일 브리핑에서 "대구의 경우 확진 환자의 발생 규모가 커서 이 지역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여한 대구지회 신자와 다른 지역 신자 등 9535명의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 전수 진단검사를 할 방침이다.

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등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600여 개의 입원 병상을 확보했고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해 100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지나친 불안을 갖기보다 정부를 믿고 현장의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우선 최소 2주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이동을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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