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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역 코로나19, 신천지 '음성' 신도 3월1일까지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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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역 코로나19, 신천지 '음성' 신도 3월1일까지 자가격리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4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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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사진=제주도 제공)
원희룡 지사 (사진=제주도 제공)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명단을 통보받은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1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된 정보를 추가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신도는 지난 1일 제주로 입도한 도민이다.

도는 지난 23일 오후 3시 2분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명단을 통보받고 즉시 제주보건소에 정보를 알리는 동시에 신도를 격리 조치했다.

중대본은 해당 신도가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음을 확인하고 도에 통보했으며, 이후 도가 23일 자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열(37.6℃) 증상을 확인했다.

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해당 신도에 대한 가검물을 채취했으며, 오후 7시 20분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의뢰했다.

이튿날인 24일 오전 1시 15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신도는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3월 1일까지 격리 조치되며 2일 0시부로 해제된다. 도 방역당국은 오전·오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지속 관리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질병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31번 확진자 접촉자라고 통보받은 30대 남성은 제주도민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30대 남성은 2월 9일까지 대구에서 거주하다가 2월 10일 제주로 내려왔으며, 도 방역당국은 30대 남성이 제주에 체류하고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검체 채취를 실시했다.

30대 남성은 20일 오후 4시 20분 음성 판정됐다.

당시 질병관리정보시스템에서는 ‘신천지 신도’라고 밝히지 않았으며 ‘31번 확진자 접촉자’라고만 등록됐다. 또한 30대 남성 본인도 신도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를 통해 공식 통보받은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제주도민은 1명이며, 도민 혼선이나 감염증 확산 불안감이 없도록 능동 감시 및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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