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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천안지역 공공시설 전면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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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천안지역 공공시설 전면 휴관
  • 최남일
  • 승인 2020.02.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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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 19’ 추가확산과 감염예방을 위한 조치로 26일부터 시민이 많이 모이는 도서관, 박물관, 주민자치센터, 각종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전면 휴관한다.

시는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주요 공공시설의 잠정 휴관 또는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우선 도서관의 경우 공공도서관 8개소와 작은도서관 15개소는 26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도서대출이 중단됨에 따라 도서반납일은 자동 연장되며 외부 반납함이 24시간 개방된다.

또 시민들이 모이는 30개소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26일부터 3월 9일까지 프로그램을 휴강하고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과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등은 휴관하나 식당에서는 대체식을 제공한다.

천안박물관과 흥타령관, 홍대용과학관, 유관순열사기념관, 석오이동녕기념관도 26일부터 휴관한다.

시민 대상 시티투어, 문화행사나 전시, 체육행사 등도 연기하거나 취소됐다.

시는 3월 1일부터 운행 예정이었던 올해 천안시티투어 시작 일정을 조정해 상황이 안정되면 운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 종합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신방체육관, 장애인종합체육관, 게이트볼장 22개소 등 모든 공공체육시설도 26일부터 휴관한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홈경기(유관순체육관)는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철저한 방역 속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시는 공공시설과 관련된 내용을 홈페이지와 SNS,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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