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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확진자 中 다음으로 많아···총 '11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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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확진자 中 다음으로 많아···총 '1146명'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6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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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2번째 사망자가 치료를 받던 계명대동산병원 응급실은 폐쇄됐다.(사진=서주호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 총 '1146명' (사진=서주호 기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밤 사이 169명 증가하면서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38일만에 114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10시 기준으로 전날 오후 4시보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9명 늘었다고 집계했다. 

지난 25일 오후 4시 기준 977명이었던 환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69명 증가해 총 1146명이 됐다.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 이후 38일만에 1000명을 넘긴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20일 중국인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월10일까지 28번째 환자가 발생했고 5일째 추가 환자가 없어 잠잠해지는 듯 했으나 16일 29번째 환자가 발생했고 18일 31번째 환자까지 증가했다. 31번째 환자는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였으며, 이 환자가 발생한 이후 국내 환자는 9일만에 1115명이 증가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69명 중 대구지역에서 134명이 추가됐으며 서울 4명, 부산 8명, 인천 1명, 경기 1명, 경북 19명, 경남 2명 등이 발생했다. 대구·경북지역 환자는 944명으로 전체의 82.3%다.

검사는 현재까지 총 4만4981명이 받았으며 2만8247명은 음성판정이 나왔고 1만673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국내 사망자는 11명이다. 하지만 대구광역시가 이보다 앞서 밝힌 추가 사망자 1명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406명이 추가됐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가위원회는 406명의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후베이성에서 4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추가 사망자 수는 52명으로 모두 후베이성 환자다. 누적 환자수는 7만8064명이, 사망자는 271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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