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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랑 정상호 공수에서 맹활약...4회 솔로홈런 결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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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랑 정상호 공수에서 맹활약...4회 솔로홈런 결승포
  • 송성욱
  • 승인 2020.02.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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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두산베어스가 요미우리 2군과의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평가전 2연승을 달렸다.

정상호가 솔로 홈런을 친후 덕아웃에서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정상호가 솔로 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두산베어스 제공)

26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2군과의 평가전에서 두산은 4회 말 대수비로 들어간 정상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타순은 1번 박건우(우익수)를 시작으로-정수빈(중견수)-오재일(1루수)-김재환(지명 타자)-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좌익수)-이유찬(3루수)-류지혁(유격수)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취점은 5회 1사에서 호투하고 있는 요미우리 선발 하타케 세이슈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간 정상호가 몸쪽 직구(143㎞)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0-0의 균형을 깼다. 이후 정상호는 7회 이흥련과 교체 전까지 포수로서 완벽한 리드를 보여줘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1점 차로 앞서가던 두산은 9회 1사 후 페르난데스에 2루타로 포문을 연뒤 서예일의 우전 안타로 다시 1타점을 올리며 경기를 2-0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선발 투수로 첫 실전에 나서는 알칸타는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1안타 2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2회 빗맞은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위기 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이날 최고 구속은 152㎞를 찍었고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하며 상대팀 타선을 괴롭혔다.

3회부터는 전창민(2이닝 무안타 2삼진 무실점)-최원준(1이닝 무안타 2삼진 무실점)-이현승(1이닝 무안타 무실점)-채지선(2이닝 1안타 5삼진 무실점)-윤명준(1이닝 무안타 2삼진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지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알칸타라가 좋은 피칭을 했다. 어린 투수들도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정상호가 차분하게 투수들을 리드하더라.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총평했다.

한편 두산은 27일 이케마 구장에서 소프트뱅크 2군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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