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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내달부터 도로굴착공사 통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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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내달부터 도로굴착공사 통제 해제
  • 서인경
  • 승인 2020.02.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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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 공사장의 지속적인 지도·감독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
기관별 굴착 공사 중 병행가능 구간을 조정해 굴착공사 최소화
지난 해 5월부터는 굴착허가 조건으로 준공 시 물청소 사진 첨부
종로구청 전경(사진=종로구 제공)
종로구청 전경(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내달 1일자로 동절기 도로굴착공사 통제를 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공사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도로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도로포장공사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구에서 관리하는 모든 도로의 동절기 도로굴착공사를 통제했다.

공사통제 해제로 내달부터 도로굴착공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구는 공사로 인한 소음, 진동, 미세먼지 발생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장 관리를 개선한다.

먼저 전문 굴착·복구 감리원 2명을 배치해 야간 공사 등이 많은 굴착공사장을 지도감독한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 지도감독관이 공사장 주변 보행통로 미확보, 공사 안내간판 미배치, 안전요원 부적정 배치 등을 점검하고 즉시 시정하도록 해 주민 불편을 줄인다.

기관별로 시행 예정인 굴착공사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조정해 공사를 최소화한다. 구는 올해 상반기 시행 예정인 굴착공사 계획을 수합해 지난 4일 도로관리심의회를 열고, 총 378건의 사업 중 23건을 병행 공사하도록 조정했다.

아울러 구는 공사장에서의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 해 건강도시 조성에 앞장선다.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도로굴착 허가 조건으로 굴착복구 후 준공 시 물청소 사진을 첨부하도록 했다. 또한 먼지가 발생하는 작업을 할 때는 살수작업를 병행하고, 미세먼지 경보가 발생할 때는 작업을 중단하는 등 중점사항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종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사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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