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우체국 마스크 가격 "시중보다 저렴"
상태바
우체국 마스크 가격 "시중보다 저렴"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7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마스크 노마진 판매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마스크 판매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우체국 마스크 가격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2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불안과 관련해 "140여개 업체에 의한 하루 마스크 총생산량이 1000만장 수준인 만큼 하루 900만장 정도가 국내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 부총리는 "판매 가격은 생산자에게 구입한 매입단가에서 운송비 등이 부가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라며 "현재 시중가보다는 저렴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 가격이 평시 대비해선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공적 물량은 저렴하게 판매되기 때문에 마스크 가격을 인하하는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한다"며 "국민이 적정 가격으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는 업체에 대해 정부가 통제할 수는 없지만,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여러 조치를 발표했음에도 마스크 수급 불안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홍 부총리는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일일 생산량과 수급·판매 동향 등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감으로써 마스크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