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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소아과 원장 "신천지 교인이다" 양심 선언 후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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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소아과 원장 "신천지 교인이다" 양심 선언 후 휴원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7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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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사진= 송영두 기자)
(사진= 송영두 기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칠곡 소아과 원장이 "신천지교회 신도다"라고 선언한 후 소아과를 휴원했다. 

27일 칠곡군에 따르면 석적읍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운영하는 A(38) 원장은 휴원에 돌입했다.

A원장은 고객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저는 신천지교회 신도지만 신천지 대구교회에 간 적이 없고, 신천지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지역과 전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천지 교단에 대한 비난과 질책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 잠복기가 최대 2주일이라고 하니 노출됐다면 그 안에 증상이 나타날 것이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선별검사를 받겠다"고 했다.

이 소아과의원은 지난 22일부터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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