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금천구 코로나 확진자를 향한 파문이 예상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금천구 70대 여성 환자는국내에 머물다가 중국 칭다오를 잠시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비용 문제로 검사를 받지 않았다.
27일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에 따르면 이 환자는 중국에 다녀온 뒤 6004번 공항버스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후 17~20일까지 자택에 머물렀으며 21일 오후 2시48분께 관내 성내과의원을 방문했다.
이어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A씨는 이 곳에서 중국 방문력이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권유받았지만 비용 문제로 검사를 받지 않았다.
A씨는 증상이 악화되자 22일 오전 11시25분께 택시를 타고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다시 찾았지만 검사를 또 거부했다.
다음날인 23일 자택에 머물렀고 24일 오전 9시40분께 희명병원을 찾았다. 병원 측은 A씨에게 금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갈 것을 권유했다.
이후 25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10일이 걸렸다.
이 기간 자가격리 기간도 포함이 돼 있지만 그만큼 지역사회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확산시켰다는 의심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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