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시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추진에 직접 참여해 활동할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모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공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68명이며, 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시에 소재한 기관·단체 등에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분과 분류 후 지역별, 성별, 연령별 등 균형 있는 안배를 통해 공개추첨과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배려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시민은 내달 11일까지 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팩스,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올해 위촉일로부터 1년간의 임기로 시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공개추첨의 특징은 모집인원 68명 외에 예비자 20명을 추가로 선발해 4월 열리는 주민참여예산학교 교육과정을 2번 이수한 사람을 위원으로 위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위촉 후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지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등 예산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제도로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된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들의 의견에 징검다리 역할을 할 뜻있는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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