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 내일통장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내일통장’은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하면서 매달 15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동일금액인 지원금 15만원을 매칭해 3년 후 약 108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500명 모집에 1500여명이 신청할 만큼 청년의 호응도가 좋은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창원시 거주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경남, 부산에 소재하는 사업장에서 현재까지 계속 근로 중이고, 본인소득 월평균 세금공제전 금액 220만원 이하(본봉과 수당 포함), 가구원 중위소득 120% 이하 등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청년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 희망키움통장 Ⅰ·Ⅱ , 청년저축계좌 등 타 지자체와 보건복지부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출연·출자기관 포함)에 근무하는 공무원(공무직 근로자 포함) ▲사치, 불법, 향락, 도박, 사행 등 비사회적 업종 종사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달 17일까지 250명을 모집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참고하거나 시 일자리창출과 청년정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고용불안과 저임금 등의 문제로 미래 설계와 꿈을 포기하는 청년세대가 증가하고 있다”며 “부디 청년내일통장이 성실히 땀 흘리는 청년에게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