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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KT wiz와 평가전 5대6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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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KT wiz와 평가전 5대6 패배
  • 송성욱
  • 승인 2020.02.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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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SK와이번스가 KT wiz와 두번째 평가전을 가졌다.

문승원(사진=SK와이번스 제공)
문승원(사진=SK와이번스 제공)

SK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위치한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된 KT와의 연습경기에서 5대6으로 패했다.

이날 SK선발 킹엄은 첫 실전 피칭을 통해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구위를 점검했지만, 2실점이 2사 이후에 나온 실점이기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포수 이재원과의 배터리를 이룬 킹엄은 직구 외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를 구사하며 전체적인 구종을 점검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찍었다.

세 번째 투수 문승원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으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5회 말 2사에서 실책과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어 남은 기간 동안 제구력 보완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하지만 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배짱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줘 팀 관계자를 흐믓하게 했다.

타자에서는 노수광이 5타석 4타수 2안타 1사구 2타점 1득점으로 1번 타자 역할을 해주며 공격을 이끌었고, 9번 김성현의 교체 선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에 동점 타점과 역전 득점을 올려준 김창평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창평(사진=sk와이번스 제공)
김창평(사진=SK와이번스 제공)

경기 후 문승원은 “비 활동기간부터 열심히 연습한 것을 경기에서 점검하고자 했다. 볼넷을 허용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직구와 슬라이더 등 첫 연습경기 치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7회초 동점 타점과 역전 득점을 기록했던 김창평은 “상대투수를 지난해 3~4차례 상대해 봤기 때문에 직구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연습했던 대로 스윙이 나오며 3루타로 연결됐다. 다만 다음 타석에 노리고 있던 공이 파울이 된 것과 수비에서 대처를 빨리 하지 못하며 실책이 나온 것이 조금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는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SK는 29일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스프링캠프 세 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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