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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방어항 지정 '오이도항’...282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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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방어항 지정 '오이도항’...282억원 투자
  • 우연주
  • 승인 2020.02.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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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항(사진=시흥시 제공)
오이도항 모습(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오이도항이 지방어항으로 지정·고시돼 오는 2027년까지 도비와 시비 282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오이도는 준설작업과 갯벌매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어업인과 관광객을 위한 기능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이도항은 그동안 방파제, 물양장 등 어항 기능시설과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항내 갯벌 퇴적으로 인해 어업활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번 지방어항 지정으로 그간 안고 있던 문제를 해결하고, 어업인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어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이도항 모습(사진=시흥시 제공)
오이도항 모습(사진=시흥시 제공)

시 관계자는 "오이도항 지방어항 지정과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됐다. 오이도가 갯골습지, 월곶항, 오이도항, 시화호 거북섬을 잇는 시흥시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이도항이 수도권 최대의 어항이자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이도항 개발은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친 뒤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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