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인근 대구시 확진자가 1314명(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늘어나는 상황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으로 28일부터 대구지역 출·퇴근 직원에 대한 주거 대책을 마련하고 불가피한 경우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6일 개최된 한정우 군수 주재 ‘코로나19 부서별 대응 상황 점검보고회’에서 이와 관련한 대책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창녕군으로 출퇴근하는 직원은 150여 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20퍼센트에 달한다.

대구지역 출·퇴근 직원 관리대책에 따르면 친·인척 또는 지인의 집 등을 이용하거나 주거 대책이 없는 경우는 군에서 운영하는 우포늪생태촌 유스호스텔에서 숙식을 해결할 예정이며, 불가피하게 자녀 양육 등 어려움이 있는 직원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정부가 정한 매뉴얼에 따른 모든 절차를 이행하고, 대구지역의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왕래를 차단하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강보홍 kbh@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