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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개별소비세+일자리 쿠폰 혜택 '32만원 받는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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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개별소비세+일자리 쿠폰 혜택 '32만원 받는법은?'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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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개별소비세+일자리 쿠폰 혜택 '32만원 받는법은?'
자동차 개별소비세+일자리 쿠폰 혜택 '32만원 받는법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소비자가 모든 승용차를 구매할 때 개별소비세가 70% 인하된다.

정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파급 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앞서 정부가 2018년 7월 중순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1년 6개월 가까이 시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내수가 급격하게 위축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이번에 다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꺼내 든 것인다.

특히 이번에는 인하 폭이 무려 70%로, 앞서 30%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한도는 100만 원인데 정부는 이로 인해 감당해야 할 세수 감소를 47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역시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체크·신용카드 등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기존의 두 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공제율은 15%에서 30%로 올라가고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등은 30%에서 60%로, 전통시장·대중교통은 40%에서 80%로 상향된다.

정부는 민간 소비 활력 제고를 위해 '일자리 쿠폰' 등 5가지 쿠폰제도도 확대 시행한다.

먼저, 일자리 쿠폰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총보수의 30%를 지역사랑상품권 등 상품권으로 받으면 총보수의 20% 상당분을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월 27만 원짜리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70%인 18만 9000원만 현금으로 수령하기를 원하면 상품권 13만 5000원을 더해 총 32만 4000원 상당을 받게 된다.

추경 예산으로 추진될 일자리 쿠폰은 희망자에 한해 4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 관광 시 정부가 근로자 휴가비를 지원하는 '휴가 쿠폰'과 저소득층 대상 9만 원 상당 통합문화이용권을 제공하는 '문화 쿠폰' 그리고 임산부가 월 4만 원 상당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 '출산 쿠폰' 지급 대상도 각각 4만 명과 10만 명 그리고 3만 5000명 늘어난다.

이 밖에 지역축제 및 주요 관광명소 방문을 SNS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6만 명에게 10만 원 상당 '관광 쿠폰'이 지급된다.

정부는 또 고효율 가전기기 구입 금액의 10%를 환급해 주는 '구매 환급' 제도도 추경 예산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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