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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폐배 설욕...SK, 평가전서 NC 꺽고 첫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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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폐배 설욕...SK, 평가전서 NC 꺽고 첫승 신고
  • 송성욱
  • 승인 2020.03.0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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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SK와이번스가 NC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SK 결승타점의 주인공 윤석민이 안타를 친 후 타구의 방향을 보고있다(사진=SK와이번스 제공)
SK 결승타점의 주인공 윤석민이 안타를 친 후 타구의 방향을 보고 있다.(사진=SK와이번스 제공)

SK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에넥스필드에서 NC와 스프링캠프 네 번째 연습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

이날 SK는 김태훈을 선발로 올려 1.1이닝 동안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반면, NC는 이재학을 선발로 올려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NC는 평가전인 만큼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이재학은 2이닝 동안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이후 NC는 김건태(1실점), 김진호(1실점), 송명기(1실점), 강동연(3실점)이 8실점을 했고, SK는 4회 이건욱이 NC 알테어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 했다.

알테어가 만루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며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NC다이노스 제공)
알테어가 만루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며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NC다이노스 제공)

NC 알테어는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알테어는 경기 후 "실전 첫 만루 상황이었는데 따로 전략을 세우고 들어가진 않았고 평소 치던 대로 하려고 했다. 세게 치려고 했는데 마침 상대 투수의 공이 치기 좋은 코스로 와 놓치지 않은 게 홈런으로 연결됐다. 오늘 경기 첫 타석부터 만루홈런을 쳐 기분은 좋았지만 팀이 져서 아쉽다. 다음 경기는 팀도 이길 수 있도록 나도 더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K는 타자들의 고른 활약으로 이날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조율했고, 6회초 윤석민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이날 결승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윤석민은 “캠프 기간 동안 좋은 타격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팀이 3연패 중이어서 득점권 상황에 조금 더 집중하고 적극적인 타격을 했다. 시즌 중 어떤 포지션을 맡을 지 모르겠지만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2일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kt wiz와 스프링캠프 다섯 번째 연습경기를 준비하고, NC는 4일 오후 1시 에넥스 필드에서 kt와 네 번째이자 전지훈련 일곱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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