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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LA다저스와 평가전 4대2 승...장시환 4이닝 무실점 깔끔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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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LA다저스와 평가전 4대2 승...장시환 4이닝 무실점 깔끔투
  • 송성욱
  • 승인 2020.03.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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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화이글스가 LA다저스와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 장시환의 호투와 최재훈의 맹타로 4대 2 승리를 거뒀다.

장시환이 LA타선을 상대로 전력투구 하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장시환이 LA타선을 상대로 전력투구 하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는 4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 구장에서 선발 장시환이 4이닝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LA다저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총 투구수는 49개를 기록했다.

장시환은 이날 13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최고 구속 145㎞/h의 직구(평균 143㎞/h)와 11개의 커브, 슬라이더, 1개의 포크볼 등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이어 김민우도 2실점(비자책) 5개 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윤규진이 1이닝(무실점) 2삼진, 정우람이 9회 12개의 공으로 세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릴레이 완벽투를 보여줬다.

이날 선발 장시환은 "연습경기지만 LA다저스를 상대로 첫 정식경기에 나가 긴장감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내 공을 점검할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며 "구속보다는 경기운영 쪽에 포커스를 맞춰 포수 최재훈의 사인대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최재훈의 3타수 2안타를 치며 LA다저스 마운드를 공략했고, 정진호와 장진혁이 각 2안타씩을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재훈은 "타격 부분에서는 당겨치기 보다는 타이밍을 맞춰 밀어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는데 코스가 좋아서 안타가 이어진 것 같다"며 "투수들과 컨트롤, 변화구 위주의 감각을 점검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경기였는데 투수들이 잘 던져줘 편하게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를 마친 한용덕 감독은 "장시환의 구위가 훌륭했고, 김민우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 기대가 된다"며 "야수들도 기대했던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준 만큼 이대로 캠프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현지시각 5일 밀워키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이 경기 역시 유튜브채널 이글스TV로 자체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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