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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조 연이은 호투...장민재 밀워키 마이너 상대 3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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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조 연이은 호투...장민재 밀워키 마이너 상대 3이닝 무실점
  • 송성욱
  • 승인 2020.03.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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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화이글스가 LA다저스에 이어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너리그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장민재가 밀워키를 상대로 호투하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장민재가 밀워키를 상대로 호투하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는 5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소재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너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갖고 투수들의 경기 감각에 주력했다.

밀워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장민재는 3이닝 동안 12타자를 맞아 48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으로 호투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진영은 5회 말 밀워키의 하웰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가르시아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 했지만, 2이닝 동안 직구(142㎞) 외에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사사구 없이 1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또한 마지막에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직구를 활용한 완급조절과 변화구로 단 14개의 공만 던지며 상대 타선을 삼자범퇴 시켜 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 후 장민재는 "첫 실전 경기 치고는 컨트롤이나 변화구가 만족스러웠다. 히지만 3회에 너무 완벽한 코스를 노리다 2개의 볼넷을 내준 부분은 아쉽다. 좀 더 자신감 있는 투구를 위해 개막 전까지 제구를 보완하겠다"고 선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밀워키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장진혁과 호잉의 안타 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 주지 못했고, 5회 말 1실점 7회 말 3실점하며 0대 4로 한화이글스가 패했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는 2017시즌 한화이글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열리는 메인경기장에서 치러졌다.

비야누에바는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의 단장 특별보좌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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