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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외국인도 쉽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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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외국인도 쉽게 사용
  • 노승일
  • 승인 2020.03.06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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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안내문 표기로 쓰레기 분리배출 고민 끝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외국인들의 쓰레기 배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하고자 이달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전면에 한글과 외국어(영어, 중국어)를 함께 표시한 종량제 봉투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청주시에는 올 1월 말 현재 1만4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종량제 봉투에 세계 공통어인 영어와 가장 많은 수요를 차지하는 중국어를 추가해 표기했다는 것.

표기되는 내용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명칭, 쓰레기 배출시간, 요령, 제재사항 등을 번역 의뢰해 실질적인 안내 문구를 명시했으며, 외국인들의 쓰레기 배출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종량제 봉투에는 한글 위주로만 표기돼 있어 외국인들이 쓰레기 분리배출에 따른 이해부족으로 이웃 간 갈등이 야기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외국인들의 쓰레기 배출에 다소 불편사항이 있었다.

이현석 시 자원정책과장은 “한글과 외국어를 병행 표기해 외국인들의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해 이해를 돕고 시민 모두가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으로 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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