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NC 다이노스가 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일본 독립야구단 아시안 브리즈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총 8차례 평가전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최성영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4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일본 독립팀을 상대로 완벽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141㎞를 기록했지만 좌우 코너웍와 완급조절로 상대 타순을 요리했다.
이어 김영규가 2이닝 1피안타 3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구창모가 연이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타자들을 덕아웃으로 돌려 보냈다.
선취점은 3회말 세 타자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찬스에서 3번 이원재가 병살타를 기록할 때 3루주자 지석훈이 득점하며 1점을 얻었다. 이후 4회 김형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고, 5회 3점을 더 올리며 5대0을 만들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오늘이 CAMP 2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발투수들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투수들을 확인한 경기였다. 야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큰 부상없이 경기를 마쳐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단은 한국에 돌아가서 이틀간 휴식을 취한다. 시차적응도 필요하고, 휴식도 훈련의 일부라 생각해 휴식일을 이틀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선수단은 6일 훈련 후 7일 한국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이후 선수단은 9일과 10일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1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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