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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 시작...다음은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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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 시작...다음은 울산
  • 송성욱
  • 승인 2020.03.2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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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최근 해외 프로리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코로나19 대응 지침 강화' 공문을 각 구단에 발송하고,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며 유사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 역시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팬들이 제주와 K리그에 대한 관심을 식지 않도록 온라인과 SNS, 영상 등 팬서비스 강화에 대한 자구적인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선수의 세부 정보를 손쉽게 알려주는 '제주 선수 알아가기' 콘텐츠를 비롯해, 제주가 스타트를 끊는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자가격리하는 스포츠 스타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스테이 앳 홈 챌린지(Stay at home challenge)'를 K리그 여건에 맞춰 새롭게 접목시켰다. 

'스테이 앳 홈 챌린지'는 집에 머무르는 동안 20초간 축구공, 휴지 등을 떨어뜨리지 않고 리프팅하면서 손을 씻는 동작을 진행해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StayAtHomeChalleng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면 된다.

이를 관심있게 지켜보던 구단 프런트 사이에서 남기일 감독이 번뜩이는 제안을 해왔다. '스테이 앳 홈 챌린지'가 증명한 긍정의 힘을 클럽하우스에서도 보여주자는 것이다.

K리그 여건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의 이름은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 클럽하우스 안에서 훈련을 마치고 20초간 손을 씻으면서 리프팅에 성공한 영상을 올리고 다음 차례의 K리그 구단을 지목한다. 

이에 남기일 감독을 비롯해 주민규, 서진수, 박원재가 첫 주자로 나서고, 다음 구단은 울산이다. 

남기일 감독은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지치고 불안한 마음이 크지만 제주는 다양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해가며 하루빨리 팬들에게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를 통해 긍정의 힘이 더욱 확산돼서 지금의 위기를 이기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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