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7 (수)
신범철 통합당 천안갑 예비후보 "지역화폐 발행 대신 소상공인 긴급 자금 수혈 더 시급"
상태바
신범철 통합당 천안갑 예비후보 "지역화폐 발행 대신 소상공인 긴급 자금 수혈 더 시급"
  • 최남일
  • 승인 2020.03.20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범철 미래통합당 천안갑 예비후보(동양뉴스 사진자료)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신범철 미래통합당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가 충남도와 천안시의 지역화폐 확대 발행 실효성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신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물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과 지역화폐의 문제점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조건적인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하겠다는 계획은 혈세만 낭비하고, 실질적으로 천안 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범철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매장에서의 매출이 줄어들고, 온라인 위주의 소비 패턴 속에서 지역화폐의 확대가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현실적으로 내방하는 손님들이 없어 살 길이 막막한 영세 상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더욱이 천안사랑카드의 경우에는 카드단말기가 있는 영업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재래시장에서 과연 어떠한 이익이 있냐”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는 유동성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자금을 수혈함으로써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신 후보는 “2000억원의 지역화폐 대신, 이중 10%의 할인율에 해당이 되는 200억원의 재정을 신용보증기금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면 2000억원의 긴급 대출지원이 가능하다”며 “이것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범철 후보는 “이번 긴급 자금 대출은 2년 동안은 거치를 하여 이자만 납부를 하고, 3년째에 원금을 12개월에 분할 상환하도록 한다면 많은 소상공인들과 영세사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