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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코로나19 영향...골프 규칙 가이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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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코로나19 영향...골프 규칙 가이드 발표
  • 송성욱
  • 승인 2020.03.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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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영국프로골프협회(R&A)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대비해 일부 골프 규칙에 대해  가이드를 발표했다.

2019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 프로(사진=대한골프현회 제공)
2019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 프로(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이번에 발표된 규칙을 보면 라운드 동안 접촉(스코어카드, 깃대, 홀, 벙커)으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대비해 여러가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와 관련해 권장을 하거나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가이드이며, 자세한 사항은 골프 규칙을 담당하는 단체 ‘대한골프협회’에 문의하기를 권장했다.

▲스트로크플레이에서의 스코어 산정방법(규칙 3.3b)

위원회(골프장)는 스코어카드를 취급하고 교환하는 동안 바이러스 확산 우려를 고려해 일시적으로 규칙 3.3b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않거나, 다음과 같은 스코어 산정방법을 허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스스로 스코어를 기록하거나 마커가 서명할 필요는 없지만 말이나 행동으로 인증 절차는 지켜야 한다.

또 위원회(골프장)가 다른 방법으로 스코어를 접수할 수 있다면 스코어카드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

▲깃대

위원회(골프장)가 일시적으로 채택한 깃대에 대해서 플레이어는 항상 깃대를 홀에 꽂힌 그대로 두고 플레이해야 한다. 위원회(골프장)는 이 지침을 행동수칙이나 로컬룰로 제정할 것인지 결정하고 위반에 대한 페널티를 결정해 두기로 했다.
또한 깃대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홀

'용어의 정의'에 명시된 '홀'에 대한 수정은 없다. 하지만 위원회(골프장)가 '홀'의 정의에 따르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 결정이 '용어의 정의' '홀에 들어가다'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위원회(골프장)는 해당 스코어가 핸디캡 산정에 적합한지는 ‘대한골프협회’에 문의해야 한다.

▲벙커

코스에 고무래를 비치하지 않거나 위원회(골프장)가 고무래 사용을 금지한 경우 벙커의 상태가 고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라도 골프 규칙은 수정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며, 플레이어들은 발이나 클럽을 이용해 벙커를 평평하게 해야 한다.

만약, 고무래가 비치되지 않아 위원회(골프장)가 벙커와 관련된 로컬룰을 채택했다면, 이 로컬룰에 따라 플레이한 스코어가 핸디캡 산정에 적합한지는 ‘대한골프협회’에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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