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으며, 2명의 확진환자는 유럽과 미국에서 입국한 환자라고 밝혔다.
A씨는 연수구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학교를 졸업하고 카타르를 경유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과 22일은 자택에서 생활했으며, 22일부터 기침 및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23일 인천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A씨의 가족 2명은 검체 검사를 실시 중이며, A씨의 자택 및 인근 지역은 소독을 완료했다.
이날 확진 판정 받은 B씨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21일과 22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강원도 삼척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22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시작됐으며, 23일 부평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B씨의 가족 1명은 검체 검사를 실시 중이며, B씨의 자택 및 인근 지역은 소독을 완료했다.
B씨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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