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저를 주목해 주세요" 2020 시즌 코리안투어 데뷔하는 전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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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저를 주목해 주세요" 2020 시즌 코리안투어 데뷔하는 전재한
  • 송성욱
  • 승인 2020.03.2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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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2010년 '에릭 전'이라는 이름으로 디오픈에 출전(당시 아마추어로 참가)했던 전재한(30·도휘에드가)이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다.

전재한의 플레이 모습(사진=KPGA 제공)
전재한의 플레이 모습(사진=KPGA 제공)

지난해 11월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이번 시즌 시드를 획득한 전재한은 “오랜 시간 동안 꿈꿔왔던 무대에 입성하게 돼 행복하다”며 “2020년 목표는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과 우승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개막전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재한은 1994년 부모님의 사업 차 말레이시아로 이주했고, 그 곳에서 아버지의 권유로 8세 때 골프를 시작했다. 2004년 골프 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좀 더 연습 환경이 잘 갖춰진 호주로 건너가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했다.

2012년 6월 대학 졸업 후 프로로 전향한 전재한은 일본투어 2개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아시아-퍼시픽 파나소닉 오픈’에서는 컷탈락, ‘일본오픈’에서는 공동 19위에 올랐다.

그 해 일본투어 큐스쿨에 응시해 2013년 일본투어에서 활동했지만 13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에서 컷통과했다. 최고 성적은 ‘쯔루야오픈’의 공동 10위였다. 상금순위 93위에 자리한 전재한은 결국 시드를 잃게 돼 2014년 귀국해 그해 11월 군에 입대했다.

2010년 '디오프' 출전 당시 모습, 최경주의 모습도 보인다(사진 위 오른쪽)(사진=KPGA 제공)
2010년 '디오프' 출전 당시 모습, 같은 대회에 참가했던 최경주와 사진 촬영을 했다(사진 위)(사진=KPGA 제공)

전재한은 2013년까지 ‘에릭 전’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2014년 한국으로 돌아온 후로는 한국 이름인 ‘전재한’을 사용했고, 2016년 8월 군 복무를 마친 뒤 한달 만인 9월 KPGA에 입회한 전재한은 2017년 6월 KPGA 투어프로 자격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하던 그는 2019년 일본투어와 일본투어의 2부투어격인 아베마TV투어도 병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고 ‘KPGA 코리안투어 QT’를 발판 삼아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전재한은 “정교한 아이언샷이 장기다. 쇼트게임도 자신 있다”라고 본인의 장점을 소개한 뒤 “드라이버샷 거리는 약 300야드 정도다. 하지만 정확성이 떨어진다. 샷의 거리가 줄더라도 안정적인 방향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누구보다 골프를 즐겁게 한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뛴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며 “올해 ‘루키’지만 경험이 많고 그로 인한 ‘내공’도 쌓였다. 이러한 부분을 잘 살려 이번 시즌 목표인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과 우승이라는 목표를 꼭 이뤄낼 것이다”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전재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에서 운동을 하는 대신 집에서 ‘홈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극복될 수 있도록 기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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