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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0년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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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0년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선정
  • 한미영
  • 승인 2020.03.25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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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맞벌이 부모 등 돌봄공백의 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걱정 없이 맡길 수 있는 돌봄공동체 4개소를 지원한다.

시는 여성가족부 ‘2020년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시범운영 공모에서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선정돼 올해 53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돌봄공동체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는 어린이집과 학교 방과후 교실 등 공적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기존의 나눠드림, 사랑방, 호크마, 동글동글 통통 등 4개 돌봄공동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돌봄활동가 역량 강화와 컨설팅, 돌봄공동체 모임 지원, 새로운 돌봄 구성원 모집·교육 등 돌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돌봄공동체인 나눠드림의 경우 송천동 일대의 8~10세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활동에 나서며, 사랑방은 서곡 일대의 8~10세 아동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크마는 중화산동 일대에서 7~11세 아동들을 돌보고, 동글동글 통통의 경우 서신동 일대의 5~12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돌봄공동체는 아동들에게 학습과 놀이, 체험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주말동네여행과 마을학교 탈출단, 경로당 어르신과 함께하는 놀이활동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돌봄서비스는 지역공동체에 가입된 부모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063-231-0185)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시범운영이 전주시 지역돌봄문화의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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