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용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캠코와 손잡았다.
양 측은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복합공영주차타워 2개소를 위탁개발 방식으로 건립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심지 주차시설 확충과 관련, 시 재정부담 없이 선제적으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공영주차장의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은 중부권에서 처음 적용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가 추진하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에 따르면 캠코는 주차시설과 임대시설을 복합 개발하면서 건축비용 등의 사업비를 조달한다.
시는 주차수익과 임대수익으로 장기 상환해 예산 투입 없이 적기에 필요시설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건립하는 복합공영주차타워는 용화동 971번지와 용화동 1143번지(현 노외주차장)에 각각 지상 4층 규모로 총 2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시설과 임대시설로 복합 개발된다.
시는 내년 말까지 완공해 운영할 예정으로 용화지구 일대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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