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진단시약 원료 공급기업 '파미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미셀은 지난 26일 전날대비 29.96% 오른 1만 5400원에 거래됐으며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타미플루 개발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신약 후보물질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용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글로벌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각종 바이러스 분자진단에 필요한 진단시약과 유전자 치료제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진단시약 사용량이 급증하며 원료를 공급하는 파미셀도 반사이익을 얻었다. 주요 고객사인 써모피셔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3월 파미셀에 33억원의 뉴클레오시드를 주문했다. 이는 지난해 뉴클레오시드 매출(71억원) 중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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