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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구를 위한 1시간...“28일 저녁 8시 30분 전등 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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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구를 위한 1시간...“28일 저녁 8시 30분 전등 꺼주세요”
  • 서인경
  • 승인 2020.03.27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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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환경 캠페인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동참
N서울타워, 63빌딩, 숭례문, 광화문, 한강 경관 조명 등 1시간 소등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실시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가 오는 28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0 지구촌 전등 끄기’ 국제행사에 함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28일 밤 8시 30분부터 한강교와 N서울타워, 63빌딩, 롯데월드타워, 숭례문, 광화문 등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1시간 동안 일제히 조명을 끈다. 단 시·자치구 청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대책상황실 설치·운영 등으로 올해는 불가피하게 소등하지 않는다.

‘2020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전 세계 180여개 나라에서 동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및 심각 단계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보다는 유튜브 등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식단 제안 등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불편 및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관조명 소등 위주로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 및 참여를 고취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식단 제안 등 ‘어스아워(earth hour)’ 사전행사도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시는 시민의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 시민이 매달 22일 1시간 동안 소등에 참여하는 ‘행복한 불끄기’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매년 3월은 ‘행복한 불끄기’와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를 연계해 같은 날 진행하고 있다.

김연지 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에 함께하는 1시간 소등을 통해 일상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해 우리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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