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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vs조현아' 한진 경영권 분쟁 "조현아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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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vs조현아' 한진 경영권 분쟁 "조현아 완패"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3.28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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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vs조현아' 한진 경영권 분쟁 "조현아 완패"(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조원태vs조현아' 한진 경영권 분쟁 "조현아 완패"(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 1라운드에서 경영권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은 27일 오후 12시쯤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참석 주주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가결했다. 한진칼 이사 선임안은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한진칼은 27일 서울 남대문로 소재 한진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이 찬성 56.67%(2756만9022표)를 얻어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43.27%(2104만7801표)로 13%가량 차이났다. 기권은 0.06%(2만8817표)다. 

반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 반도건설로 구성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3자연합)이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 신규 선임안은 찬성 47.88%, 반대 51.91%로 부결됐다.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의 신규 선임안도 찬성 43.26%, 반대 56.52%로 부결됐다. 또 이들이 추천한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인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사장 선임안도 찬성 43.87%, 반대 55.84%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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