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롯데자이언츠가 청백전을 통해 원정팀 김유영과 홈팀 박세웅을 선발 맞대결로 성사시켰다.
롯데는 28일 오전 11시 50분 사직구장에서 6회 약식경기로 2차 청백전을 가졌다. 경기는 2회 허일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홈팀이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홈팀 선발로 등판한 박세웅은 4이닝 동안 1피안타만 허용하며 삼진 5개를 곁들여 원정팀 타자들을 압도했고, 총 13타자를 상대로 투구수는 52개를 기록했다.
반면 원정팀 타선은 1회초 첫타자 강로한이 박세웅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풀어가려 했지만, 이후 4회까지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고, 6회까지 바뀐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며 이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홈팀 선발 박세웅은 "빠른 승부를 가져간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에는 살짝 투구 수가 많아졌는데 영점을 잡은 후로는 빠른 템포로 타자들과 상대해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 고 경기를 평했다.
또한 허문회 감독은 “박세웅 선수가 타자들 개개인 별로 투구 패턴을 달리 공략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도 청백전이라 완전체는 아니지만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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