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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등 심리지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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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등 심리지원 운영
  • 최진섭
  • 승인 2020.03.2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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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심리지원단 통해 도민 우울감·스트레스 상담 등 제공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도민들을 위해 심리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도민의 우울감·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에 대한 공포와 외출·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스트레스 증가로 도민의 정신 건강이 위협 받고 있다.

특히, 확진 후 퇴원자와 자가격리자, 격리해제자 등의 경우 주변의 시선에 따른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더욱 심할 수 있어 응급 심리지원의 필요성이 크다.

도는 이에 따라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화·대면 상담 927건, 심리 상담 서비스 안내 문자(SMS)를 비롯, 정보 제공 5만7565건 등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누구나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며 “증상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드는 만큼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고, 방역 활동을 지속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차단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코로나19로 과도한 불안·스트레스 등을 느끼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위기상담전화는 주간에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야간 및 휴일에는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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