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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폐수종말처리장, 자연학습장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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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폐수종말처리장, 자연학습장으로 ‘재탄생’
  • 한미영
  • 승인 2020.03.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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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개선 마무리 예정
삼례폐수종말처리장(사진=완주군 제공)
삼례폐수종말처리장(사진=완주군 제공)

[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폐수종말처리장이 올해 말까지 개선사업을 마치고 자연학습장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30일 완주산업단지사무소에 따르면 삼례폐수종말처리장은 총면적 3만2535㎡ 규모로 새만금 및 만경강유역의 환경사고 예방 및 수질 보전을 위해 완주일반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단지, 완주테크노밸리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유입 전 과정을 수질자동측정망(TMS)을 통해 24시간 확인하고, 1일 평균 1만1459t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군은 총 2억원을 투입해 견학코스(400m), 꽃길을 조성하고 기존 홍보관을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또한 폐수처리장 현황판과 생물반응조 및 최종 침전조 전망대 설치와 홍보영상도 제작해 폐수종말처리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내년부터 폐수처리과정에 대한 자연학습장으로 적극 개방해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학생에게 견학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인근 금와생태습지공원, 삼례문화예술촌, 만경강 비비정을 연계해 관람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강명완 완주산업단지사무소장은 “자칫 지역의 혐오·기피시설로 치부될 수 있는 삼례폐수종말처리장이 새로운 체험 및 자연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수자원의 중요성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자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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