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지난 9일 부천시 메리트나이트클럽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경기 광주시 성정동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지난 1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으며, 9일 부천시 오정동에 들렀다가 상동에 위치한 메리트나이트클럽을 방문했다. 10일 새벽 나이트클럽에서 나온 후 호프집, 노래타운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지난 12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15일 관내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16일 '양성' 판정을 받아 부천 7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장덕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확진자와 메리트나이트클럽 뿐만 아니라 그 전후의 일정을 같이 했던 사람들(32명)은 현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며 "지난 9일 밤 10시 부천시 공무원과 경찰관이 함께 출입자 명단 작성 등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으며, 그날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당시에는 손님도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메리트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반드시 신고 후 검사받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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