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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시설·택시 이용자 진단 검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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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시설·택시 이용자 진단 검사 촉구
  • 우연주
  • 승인 2020.05.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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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와 경기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코인노래방, PC방, 나이트클럽, 택시 이용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인천시 재난문자 내용(사진=인천시 블로그 캡쳐)
인천시 재난문자 내용(사진=인천시 블로그 캡처)

인천시는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을 방문했거나 해당 시설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시민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중시설이 밀접해 있는 해당 건물 내 코인노래방과 PC방에서 확진자(인천 119번·122번)가 발생함에 따른 것.

시는 해당 건물 이용객 66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489명은 '음성' 판정, 2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17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태원 방문 확진자(인천 102번, 학원강사)가 탑승했던 개인택시 기사(인천 125번)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은색 소나타 택시(32바2058)를 이용한 승객도 검사받기를 요청했다.

현재 해당 택시 탑승객 84명 중 63명이 '음성' 판정을, 2명은 '양성' 판정, 1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부천시 페이스북 캡처)
(사진=부천시 페이스북 캡처)

부천시는 지난 9일 오후 11시 30분부터 10일 오전 4시 50분까지 메리트나이트클럽 방문자들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해당 클럽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부천 79번)이 다녀갔으며, 동시간대 머물렀던 방문자는 265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현재 방문자 222명을 대상으로 1차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클럽 방문자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락이 닿은 클럽 방문자 222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시는 빠른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문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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