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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맞춤형 주거지 재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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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맞춤형 주거지 재생사업 추진
  • 한미영
  • 승인 2020.05.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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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재생 비전 제시 및 7대 추진과제 발표
전주시 주거지재생 비전발표 및 업무협약(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 주거지재생 비전발표 및 업무협약(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맞춤형 주거지재생 사업모델 마련을 위해 팔을 걷었다.

전주시는 공공기관 이전 및 외곽개발로 인해 구도심의 인구유출과 노후주거지 골목상권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빈집과 노후주택이 밀집한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 환경이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거환경 정비 개선이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시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지난 20일 ‘전주시 주거지재생 비전 및 전략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발굴에 필요한 공동조사와 연구 등 다양한 업무에서 협조키로 했다.

이날 양 기관은 ‘시민과 함께, 살고 싶은 전주 집다움’이라는 주거지재생 비전과 ▲노후 밀집주거지 밀도 관리 ▲주민이 경제적으로 부담 가능한 노후주택 정비 ▲골목상권과 돌봄서비스가 공존하는 골목 공동체 조성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보행이 쉽고 이동이 편리한 주거지 조성 ▲문화예술 활동 연계 ▲한옥·미래유산 활용 등 7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주민욕구 및 동네환경 맞춤형 사업모델 제시 및 사업유형별 추진전략 마련으로 참여주체들이 수행할 수 있는 사업방식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형 사회적 금융’ 조성방향을 제안해 지역재생총괄계획가의 총괄조정을 중심으로 행정협의체, 민간협력체, 분과별 추진단 구성을 통한 주거지재생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협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지방도시 주거지재생의 선도적 모델을 함께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전주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편안하게 거주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좋은 주거지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고 동네 주민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전주만의 주거지 재생의 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등 다양한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들의 보편적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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